한화이글스 또 역전패…힘 빠졌나

박계교 기자 2024. 4. 9.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의 쓰리런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한화이글스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1차전에서 선취점을 내고도 불펜 난조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2회 말 만루 위기를 넘긴 한화이글스는 3회 초 반격, 3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두산베어스 김재환은 볼넷 2개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승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를 상대로 좌측으로 밀어쳐 역전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베어스에 5-3 패...4연패
6회 초 최재훈의 볼넷과 최인호의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믿었던 페라자가 병살로 물러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대전일보 DB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의 쓰리런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한화이글스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1차전에서 선취점을 내고도 불펜 난조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4연패다. 시즌 성적은 8승 6패.

2회 말 만루 위기를 넘긴 한화이글스는 3회 초 반격, 3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 최인호가 2루 땅볼 때 강승호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문현빈이 3루 파울플라이 후 페라자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3루 땅볼로 가까스로 병살을 모면한 뒤 2사 1-3루에서 안치홍이 개인통산 1700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2루에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채은성이 17타석 만에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이진영도 좌전 안타를 때려내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베어스는 4회 말 양석환 포볼과 강승호 안타, 김태근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간 뒤 6회말 박준영이 이민우에게 솔로 홈런으로 3대2까지 쫓아왔다.

한화이글스는 6회 초 공격이 아쉬웠다.

최재훈의 볼넷과 최인호의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믿었던 페라자가 병살로 물러났다.

7회 승부가 갈렸다.

두산베어스 김재환은 볼넷 2개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승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를 상대로 좌측으로 밀어쳐 역전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한승혁은 허경민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이글스 선발 산체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사구, 7탈삼진으로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산체스를 구원 등판한 이민우와 한승혁, 김범수가 4점을 내줘 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부진하던 채은성이 3안타를 친 게 위안거리가 됐다.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 2만 3598명을 비롯, 5개 구장에서 6만 4877명의 관중이 입장, 70게임 만에 누적 100만 관중을 넘겼다고 KBO는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