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5G 1무 4패, 다이어-더 리흐트는 7G 6승” UCL 8강 아스널전 앞둔 김민재,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먹구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나선다. 하지만 출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주말 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하이데하임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최근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기용됐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2-0으로 앞서던 뮌헨은 후반에만 3실점을 내주면서 2-3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고 김민재는 3실점 상황에 모두 관여하면서 빌미를 제공했다.
첫 실점 장면에선 공중볼 상황에서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2번째 실점에선 상대 공격수 팀 클라인딘스트를 완벽하게 놓쳤다. 3번째 실점에선 무리한 전진 수비로 인해 뒷공간을 내주면서 역전골을 실점했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좀처럼 쉽게 부여하지 않는 평점 6점을 줬다.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점수이고 주로 1~5점 사이로 평가한다. 김민재에 6점을 줬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뜻한다.
이에 아스널전을 앞두고도 김민재는 다시 벤치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아스널 원정에는 동행한 모습을 보였으나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어둡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가 출전했을 때 기록을 언급하면서까지 비판했다. 스폭스는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 가끔 출전하고 있다. 경기에 나왔을 때 확실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기 김민재가 나온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다. 반대로 김민재가 없었던 10경기에선 8경기에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뮌헨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함께 나온 7경기에서 6경기를 이겼다. 아스널전에선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까지 돌아오는 만큼 뮌헨은 더 안정적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다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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