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브라질 국대 핵심MF 영입 '그린라이트'…개인 조건 합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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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여전히 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 영입을 추진 중이며, 개인 조건에 대한 기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에티하드 시절이 끝나가고 있다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맨시티는 파케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태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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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여전히 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나머지 퍼즐만 맞추면 된다.
영국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 영입을 추진 중이며, 개인 조건에 대한 기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에티하드 시절이 끝나가고 있다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맨시티는 파케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태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맨시티와 파케타는 지난해 여름 개인 합의를 맺었고, 그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퍼즐의 한 조각이 맞춰졌고, 이제 남은 건 맨시티의 입찰 금액이다. 맨시티와 웨스트햄은 작년에 원칙적으로 8,000만 파운드(약 1,375억 원)에 합의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가 요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케타 영입을 원했다. 당시 빠른 속도로 전개됐다. 맨시티는 파케타와 일찌감치 합의를 마친 뒤 이적료 협상에 임했다. 그리고 8,000만 파운드로 결정되면서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생겼다. 파케타가 베팅 규칙 위반으로 FA로부터 조사를 받게 된 것.
이에 따라 맨시티는 파케타 계약을 철회하고 마테우스 누네스로 선회했다. 울버햄튼에 5,3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지불하면서 누네스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파케타는 그대로 웨스트햄에 잔류하게 됐고, 올 시즌 36경기 8골 7도움으로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는 중이다.
파케타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진 게 아니었다. 앞서 지난 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맨시티가 올여름 웨스트햄의 스타 파케타 영입을 위한 길을 이미 닦았다. 그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칼빈 필립스를 임대로 내준 건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후에도 파케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맨시티는 필립스를 웨스트햄에 임대로 내주면서 임대료는 물론, 주급 보조도 받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에 따르면 맨시티와 파케타는 주급,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아직 구단 간 협상은 펼쳐지지 않았으나, 파케타 에이전트는 여름에 이뤄질 거로 바라보고 있다.
실바의 이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 파케타 영입은 분명 큰 안도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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