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가라-A5 로켓 발사 직전 중단…내일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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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형 운반 로켓 안가라-A5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각으로 낮 12시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시험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2분 전에 작업이 중단됐다.
러시아가 2016년 상업용 발사를 목적으로 건설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안가라-A5 로켓이 발사되는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는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빌려 우주로켓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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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의 대형 운반 로켓 안가라-A5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각으로 낮 12시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시험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2분 전에 작업이 중단됐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은 텔레그램에서 시스템 고장으로 발사 중단 명령이 자동으로 작동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발사는 10일로 잠정 연기됐다.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소련 시대 설계된 프로톤 로켓을 대체하기 위해 안가라 로켓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중량급 모델인 안가라-A5는 최대 2만4천500㎏ 탑재물을 저궤도에 올려보낼 수 있다.
러시아가 2016년 상업용 발사를 목적으로 건설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안가라-A5 로켓이 발사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선 세 차례 발사는 모두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러시아 북극권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였다.
로스코스모스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안가라 로켓 발사 시설로 개발해왔다.
러시아는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빌려 우주로켓을 발사했다. 그 대가로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에 2050년까지 연간 1억1천500만달러(약 1천500억원)의 임대료를 낸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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