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마지막 유세…한동훈 "한 표로 나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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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아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며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서 나라를 망쳤다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며 "대신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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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조롱하듯 말하는 '200석'은 혼돈과 퇴행"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아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며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14개 동네를 방문한 뒤 확성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유세지인 이곳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인접 지역구 출마자인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중·성동을), 최재형 후보(종로) 등이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샴페인 터트리며 조롱하듯 말하는 200석이 만든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달라"며 "대한민국의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위기를 극복할지 결정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200석론'과 관련해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땀 흘려 일한 임금을 깎고, '셰셰 외교'를 하며 한미 공조를 무너뜨리고, 헌법을 바꿔 이재명과 조국을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후진 사람들의 후진 정치말고 멋진 사람들의 멋진 정치를 보여주자"라며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함)'하는 후진국 말고, '강강약약'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서 나라를 망쳤다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며 "대신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국민의힘을 뽑은 사람도, 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 같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발언에 "잘한다" "맞다"고 호응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 등 여권 선거캠프의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단상 위에서 '비례는 두 번째 칸 국민의미래'라고 쓰인 얇은 패널을 들고 나란히 서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인 위원장과 함께 커다란 투표용지 그림이 인쇄된 패널에 도장을 찍는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경찰 추산 약 3천 명에 달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이 장면을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라며 "투표장으로 나가면 국민이 승리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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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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