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죽겠다"던 한동훈, '생일날' 강행군 끝에 탈진...마지막 유세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예고했던 마지막 거리 인사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공지를 통해 "파이널 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을 상상해보라며 10일 본투표에 나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예고했던 마지막 거리 인사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공지를 통해 "파이널 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행군 유세를 펼친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이널 총력 유세 직후 탈진·탈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서울 대학로·을지로·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 거리 인사는 모두 취소됐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 이날은 한 위원장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날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을 상상해보라며 10일 본투표에 나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친위대로만 채워진 무슨 짓이든 다할 200석을 상상해보라"며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이재명과 조국은 셀프 사면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라며 "범죄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하게 넘겨주기엔 너무 아깝지 않으냐"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정부와 여당에 대해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면 바로 바꾸고 바로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그렇게 하겠다.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힘을 주신다면 약속 그 이상을 실천할 것"이라며 "제가 책임지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후진 사람들의 후진 정치를 막고 멋진 사람들의 멋진 정치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한 표가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 나라를 망쳤다'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대신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총력 유세를 마치고도 차량에 탑승하기 전까지 지지자들을 향해 10일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은 50억, 유영재는 2억…'조정이혼' 재산분할 가능성은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김정훈, 콘서트·팬미팅 강행에…"막 나가네" 지적 - 머니투데이
- "3학년 2학기 전학 온 송하윤, 조용했지만…'학폭' 소문 자자해" - 머니투데이
- "강원래와 이혼하면 책임질 거냐"…김송 새벽에 또 분노 폭발 - 머니투데이
- 최민환 '슈돌' 출연 후…"애들 불쌍해" 율희에 쏟아진 악플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했다…"본사 운영과 무관" 해명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차 집어삼키고, 나무 쓰러뜨렸다…100년 만에 '역대급 폭우' 내린 제주 - 머니투데이
- ICBM 부품 빼돌린 북한 부부사기단…정부, 개인 11명 등 독자제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