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598명' 앞 역전 스리런… 두산 김재환 "분위기 조성해준 팬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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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35)이 평일임에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환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7회말 터진 김재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3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벗어났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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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35)이 평일임에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환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재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6에서 0.302으로 소폭 하락했다. 두산은 7회말 터진 김재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3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벗어났다.
김재환은 이날 첫 타석부터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1회말 1사 후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 김재환은 산체스의 초구를 노려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타구가 한화 2루수 문현빈 정면으로 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재환은 이후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1루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4번타자의 침묵 속 7회초까지 2-3으로 한화에 끌려갔다.
그러나 김재환은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깨어났다. 두산은 7회말 1사 후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2루 대주자 조수행의 3루도루로 잡은 1사 1,3루에서 한화 좌완 김범수의 바깥쪽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밀어쳐 비거리 120m 역전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김재환의 시즌 4호포. 이 한방으로 두산은 5-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끝내 승리를 가져왔다.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루 도루를 한 (조)수행이에게 고맙다. 덕분에 부담감이 사라졌다. 부담 없이 가볍게 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2만3598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다. 만원 관중(2만3750석)까지는 단 152명이 부족했다. 비록 만원 관중에는 실패했지만 경기장 열기는 마치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웠다.
김재환은 "오히려 재밌었다. 집중도 잘 됐다.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이 들어갈까 걱정했었다. 그래도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재밌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타율 0.220 OPS(출루율+장타율) 0.674 10홈런 46타점,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많은 팬들 앞에서 당당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김재환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나 신경 쓰지 않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면 경직될 수 있다. 타석에서 집중할 수 있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김재환은 이에 대해 "그런 얘기는 약 10년 전 캠프부터 들었다. 아직 두산이라는 팀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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