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화문서 "정권 심판"…군소정당도 유세 마무리
[앵커]
제3지대도 마지막 날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촛불집회가 시작된 광화문 광장에 모여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는데요.
생존 위기에 선 군소 정당들은 대안 세력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부산 민주공원에서 창당 선언을 한 조국혁신당,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도 부산을 찾았습니다.
조국 대표,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면서 부산의 선택이 전국 판세를 바꿀 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부산의 변화가 바로 동남풍을 일으킬 것이고, 이 동남풍이 서울로 올라갈 거다, 그럼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지도가 바뀔 거라고…."
조국혁신당은 '정권 심판론'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촛불집회의 상징인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습니다.
생존의 갈림길에 선 녹색정의당은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내걸며 막판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은 위성정당 반칙연대에 참여하지 않고 진보정치와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고양갑 후보 지원으로 선거운동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대화와 협력', 개혁신당은 '소신'을 강조하며 기존 양당과의 차이점을 부각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새로운 정치, 새로운미래의 씨앗을 지키고 키워주십시오. 극단적 대결 정치를 끝내고 반드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소신 있는 개혁신당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말했지만, 누구보다 위선적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해 주십시오."
새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현역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경기 부천을과 화성을에서 마지막 힘을 쏟았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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