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변우석, 쌍방이었다…미래까지 바꾼 '포옹 엔딩' [선재 업고 튀어](종합)

이예주 기자 2024. 4. 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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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김혜윤과 변우석의 마음은 쌍방이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 2화에서는 류선재의 수영 대회를 막기 위한 임솔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임솔(김혜윤)은 등교 도중 류선재(변우석)를 만났다. 임솔이 류선재를 보고 울음을 터뜨리자 류선재는 "왜 울고 있어? 너 왜 자꾸 날 보면 우냐?"라며 당황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너 뭐야? 왜 자꾸 날 보면 우는 거야?"라고 묻자 임솔은 "너 보니까 내가 많이 좋아했던 강아지가 생각나서"라고 답했다. 류선재는 "수영 잘하는 개를 닮았단 거네?"라고 황당해 하더니 "어제 경기장은 어떻게 오고,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는데?"라고 물었다. 임솔은 "내가 수영 팬이라 그렇다"며 둘러댔지만 류선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교실에 돌아온 임솔은 수학 문제를 풀어 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교실 앞으로 불려나간 후 당황했다. 이어 "생리통이 그만"이라며 양해를 구한 후 교실을 떠나 류선재에게로 향했다. 류선재의 훈련 모습을 보던 도중 임솔은 "웬 담배 냄새야?"라며 바깥을 봤다. 남고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던 것.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이때 김태성(송건희)가 등장했다. 김태성은 남고생들과 싸움을 벌였고 임솔은 "이것들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어린 놈의 새끼가 남의 학교 앞에 와서 싸움질하고 담배나 피우고"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임솔이 잔소리를 하던 도중 더 많은 남학생 무리가 등장했고 김태성은 "저기 누님, 뛰어야 할 것 같은데?"라며 임솔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간신히 남고생들을 따돌린 임솔과 김태성. 김태성은 임솔에게 "1년 꿇었어?"라며 담배를 입에 물었고 임솔은 김태성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뺏던 도중 김태성이 자신의 '구 최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임솔은 "웬일이야, 진짜 반갑다"라며 호들갑을 떨더니 "고등학생 때 정신 못 차리고 쫓아다녔는데. 그땐 세상 멋있더니 지금 보니까 촌스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때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몰랐는데, 너 완전 날라리였구나?"라며 "정신 좀 차려"라고 일침을 건넸다. 그러자 김태성은 "이번엔 혼자서도 잘 튀어 봐"라며 자리를 떴고 임솔은 선생님에게 걸려 벌을 받았고, 도중 류선재를 만났다. 임솔은 자신이 담배를 피웠단 오해를 한 류선재에게 "아니야, 나 담배는 커녕 여름에 모기향도 안 피워"라고 해명했지만 류선재는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자리를 떴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집에 돌아온 임솔은 류선재에게 일촌 신청을 걸었다. 그러면서 류선재의 미니홈피를 구경하던 도중 류선재에게 일촌 신청을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다음날 버스 정류장에서 류선재를 만난 임솔은 류선재와 같이 버스를 탔다. 내릴 때가 되어 류선재가 버스에서 내렸지만 임솔은 인파에 밀려 내릴 수가 없었다. 그러자 류선재는 버스를 따라 달려온 후 "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지 그걸 못 내리고 있냐?"라며 화를 냈다. 임솔은 "그래도 고마워"라고 답했고 류선재는 "너 고마우라고 한 것이 아니고 우산 가져가려고 한 것이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백인혁이 임솔에 대해 "김태성 좋아하는 애다"라고 말하자 류선재는 "김태성이 누군데?"라고 물었다. 백인혁은 "싸이 얼짱으로 엄청 유명한데?"라고 답했다. 

임솔은 등교하던 도중 미래에서 류선재의 마지막 수영경기가 될 시합이 곧 펼쳐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임솔은 류선재에게 가서 "너 이번 대회 나가면 안돼. 그 대회 나가면 부상 당해. 다신 수영 못 하게 돼"라고 말하지만,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멈춘다는 것을 알게 됐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직접적으로 류선재를 말릴 수 없었던 임솔은 천신 할매의 복장을 한 후 류선재를 찾아갔다. 이어 "억울하게 물에 빠져 죽은 처녀귀신이 붙어 있다"며 경기를 나가지 말라고 말렸다. 이후 임솔은 김태성을 만나 티격태격하던 도중 류선재를 만나 자신의 계략을 들켜버렸다. 김태성은 임솔에게 실망해 "넌 이게 재밌어?"라고 화를 냈다.

어쩔 수 없이 임솔은 밤 수영 연습을 간 류선재를 따라갔다. 그 도중 류선재의 라이벌 형구(이철우)가 그의 수영복을 훔치려던 것을 목격하고 이를 빼앗아 말리던 중 탈의실에 숨어들게 됐다. 임솔을 발견한 류선재는 "너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데?"라고 화를 냈고 임솔은 "네가 경기장에서 많이 다치는 꿈을 꿔서 걱정이 돼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류선재가 "니가 나를 왜 지켜? 내가 죽기라도 해?"라고 말하자 임솔은 "어 맞아 너 죽어. 그걸 세상에서 나만 아는데 말해줄 수도 없어. 그래도 널 지키고 싶으니까 뭐라도 해보는 거야"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사이 시간이 멈췄고 이를 듣지 못한 류선재는 "니가 하는 행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해? 내가 왜 니 말을 들어야 하는데"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집에 돌아간 류선재는 "형구가 너 한 방 먹이겠다고 수영장을 갔다. 네 수영복을 훔치겠다고. 별 일 없는거지?"라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갑자기 비가 내리자 류선재는 임솔을 떠올렸다. 임솔은 비를 맞으며 귀가하고 있었고 도중 차에 치일 뻔 하지만 류선재가 그를 구했다. 

임솔이 깜짝 놀라 힘을 잃고 쓰러지자 류선재는 임솔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비가 오던 날 자신의 집에 임솔의 택배가 잘못 오자 임솔의 집을 찾아갔고, 거기서 임솔을 만났다. 임솔은 류선재에게 우산을 준 후 "쓰고 가시고 다음에 아무때나 집 앞에 두고 가세요"라며 밝게 웃었다. 

이후 류선재는 임솔의 비디오 가게를 찾기도 하고, 임솔의 일촌 거절을 수락하려다 실수로 거절하게 된다. 임솔이 등교할 때도 그의 집 앞에서 임솔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 말미 미래의 류선재가 묵던 호텔 방이 클로즈업 됐다. 테이블 위에 류선재와 임솔이 함께 찍은 사진이 갑자기 나타나며 미래가 바뀌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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