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투표율 높으면 우리가 유리"…'70% 벽'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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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70%의 벽'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해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총선은 1992년 14대 때 71.9%를 기록한 이후 투표율 70%를 넘어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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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70%의 벽'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저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다"며 최종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해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를 보면, 대통령선거는 투표율이 60-80% 선에서 움직였지만, 총선 투표율은 그보다 낮은 추세를 보였다.
총선은 1992년 14대 때 71.9%를 기록한 이후 투표율 70%를 넘어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국민의힘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당 의석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에 따라 투표율이 높아지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막판 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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