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마지막 호소…민주 "정권 심판"…국힘 "범죄자 응징"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4.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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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각당이 선거운동의 소회를 밝히며 마지막 호소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두관 도당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은 집권 2년 차 모든 분야에서 실정을 드러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정권심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기에 치러졌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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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시대정신 외면한 양당 대결 정치 속 녹색정의당 필요"
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각당이 선거운동의 소회를 밝히며 마지막 호소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두관 도당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은 집권 2년 차 모든 분야에서 실정을 드러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정권심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기에 치러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경남의 선거결과는 '부울경특별연합'을 무산시키고 '메가서울'을 추진하는 윤 정권에 대한 경남 도민들의 강력한 경고장이자, 경남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치전면에 나서고 미래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1.3%의 사전투표율은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 선거라는 국민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 본 투표로 준엄한 국민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손을 잡아주시고, 표로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성명에서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는 "국민의힘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더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힘을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경제를 후퇴시키고 발목을 잡아 온 경남 민주당 의원들과 민생경제보다는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힌 민주당 후보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은 도내 유일한 지역구 후보인 여영국 도당 위원장 이름으로 "양당 정치 속 심판 구도 아래, 후보 단일화로 포장된 사퇴 압박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시민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대정신을 외면한 양당 대결 정치 속, 여영국과 녹색정의당의 정치가 더욱 필요하다"며 "정치는 차선이 아닌 최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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