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복자연공원 시설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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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복자연공원이 생태친화 공원으로 새 단장을 한다.
1991년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서면 소재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산책길로, 봄철엔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종시는 고복자연공원 시설 개선을 골자로 하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복자연공원 생태광장에는 한글조형물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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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생태관찰장 등 설치
세종시 고복자연공원이 생태친화 공원으로 새 단장을 한다. 1991년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서면 소재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산책길로, 봄철엔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종시는 고복자연공원 시설 개선을 골자로 하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며 올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고복자연공원 생태광장에는 한글조형물이 설치된다. 수변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는 테마 포토존을 만든다. 시는 9개 소공원 안내판을 보강하는 한편 저수지변 수변관찰로(3.6㎞)에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4억원을 투입해 고복자연공원 내 6147㎡ 규모로 자연생태관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호랑나비 서식지와 노랑붓꽃 군락지가 조성된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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