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 신입생 ‘유령 등록’ 사립대 총장 검찰 송치

허재희 2024. 4. 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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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국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신입생을 '유령 등록'한 전남의 한 사립대 총장과 교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라남도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사립대 총장과 교직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육부의 재정지원 기초가 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여 명의 신입생을 허위로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은 또 재학생 충원률을 높이기 위해 휴학한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꾸민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 (to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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