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삼인 삼색 제주시을 후보들…뜨거운 막판 표심 잡기

임연희 2024. 4.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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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제주지역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곳이죠.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 3명도 오늘 하루 지역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의 마음을 잡으려는 막판 유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 제주대학교를 찾았습니다.

대학생들이 바라는 일자리 공약을 제시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한규/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 "제주의 미래를 위해선 일자리가 더 확대돼야 하고. 그래서 제가 삭감된 일자리 예산 복원해서 제주가 창업하기 좋은 제주, 취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유세 마지막까지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했습니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 제주의 새 봄을 만들겠다며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김승욱/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 "국회의원을 만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전 늘 유권자분들과 같이 생활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유일한 젊은 진보 정당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을 가졌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순아/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 : "기후 위기 문제 그리고 민생의 문제, 노동자, 농민, 청년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저는 대안을 가지고 심판하고자 합니다. 저 제대로 싸울 수 있습니다."]

삼인 삼색의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들, 유권자의 선택을 하루 앞두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열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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