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2대 총선 D-1, 제주시갑 문대림 vs 고광철…막판 유세 총력전
[KBS 제주]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마지막 일분일초까지 아껴가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총력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JDC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정권 심판론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문대림/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심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 민주주의의 퇴행, 평화체제의 위기. 이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문대림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촌을 살리는 민생 우선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인구소멸 지역과 신도시가 혼재한 대한민국의 축소판, 제주시갑 지역을 전국의 갑으로 만들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문대림/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 "이제 다듬어졌고,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각오가 돼 있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일을 시키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그런 선택이 될 것입니다. 꼭 도와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19년 동안의 국회 보좌관 경력을 내세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민주당 독주를 끝내야 한다며 새 인물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고광철/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 "민주당의 20년, 제주도를 방치했습니다. 이 게으른 민주당을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더 잘하겠습니다."]
고광철 후보는 4·3 유가족으로서, 4·3의 완전한 봄이 오도록 정의로운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집권 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어려운 제주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광철/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 "제주도의 정치 교체, 세대교체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일 투표장으로 꼭 가셔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일할 수 있는 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당내 경선의 파고를 넘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승리냐, 전략공천 카드로 등장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돌풍이냐, 결전의 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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