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D-1, 마지막까지 “한 표 호소”

오아영 2024. 4.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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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와 여·야 정당은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을 만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막판까지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과반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허소/더불어민주당 대구중·남구 후보 : "윤석열 정부의 경제 무능에 대해서, 또 국민의힘의 주민을 무시하는 이런 막장 공천에 대해서 주민들께서 정치의 주인으로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십사…."]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며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김기웅/국민의힘 대구중·남구 후보 :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은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겁니다. 우리 대구시민, 중·남구민 모두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단합해 주시길 바랍니다."]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거대 양당에 대한 견제와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도태우/무소속 대구중·남구 후보 : "(중·남구를) 쇠퇴시켜온 전략공천이 이뤄졌습니다. 이제 보수정당의 진정한 주인이 보수시민임을 내일 투표를 통해서 확인시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여·야 정당 차원의 막바지 선거운동도 치열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는 대구 지역구 후보들이 한 데 모여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는 가운데, 박용진 의원이 대구를 찾아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구 동성로를 찾아 국정 최고 책임자를 비판하는 것은 보수, 진보 상관이 없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13일간의 총선 레이스, 이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신상응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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