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신진서, 맥심커피배 정상까지 1승 남았다

김창금 기자 2024. 4.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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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맥심커피배 결승 1국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신진서는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김명훈 9단에게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대국 뒤 "바둑이 어려워서 계속 실수가 나왔는데, 보완해야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맥심커피배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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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결승 1국 김명훈에 불계승
신진서 9단(왼쪽)이 9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 1국에서 김명훈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맥심커피배 결승 1국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신진서는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김명훈 9단에게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15일 2국에서 승리하면 정상에 오른다.

절대강자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김명훈과의 통산 맞전적 12승3패의 우위를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 8연승 행진.

신진서는 이날 중반부터 상변에 큰집을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고, 막판 상대의 하변 흑집을 삭감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대국 뒤 “바둑이 어려워서 계속 실수가 나왔는데, 보완해야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맥심커피배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맥심배 결승 2국은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2국에서 김명훈 9단이 승리하면 최종 3국은 16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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