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D-1, 부산 여야 후보 마지막 유세 총력전
[KBS 부산] [앵커]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지역 여야 후보들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 부산 후보들은 "그동안 자만했고,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다"며 부산 시민에게 큰절로 사과부터 했습니다.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의 명운이 달린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마지막으로 읍소하고, 보수 결집을 위해 한 표가 더 필요하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헌승/국민의힘 부산총괄선대본부장 : "부산의 미래를 위한 사업과 정책,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이 정책들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우리 국민의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정 정치세력이 부산 정치를 30년간 독점했지만, 인구 유출과 경제 침체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선거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자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부산 격전지로 돌며 막판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3년이나 남았는데 전국 단위 민심을 보여줄 수 있는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번에 회초리를 제대로 치셔야만…."]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며 지지를 호소했고,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도 무상대중교통 등 복지 공약을 강조하며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에 호소하며 치열했던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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