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적지서 3차전 승리…4강 PO 1승 남았다
현대, 야투율 37%로 난조…11일 같은 장소서 4차전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2승째를 거두며 4강 PO 진출에 1승 만을 남겼다.
KT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6강 PO 3차전서 패리스 배스(29점·8리바운드)와 허훈(18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게이지 프림(15점·8리바운드), 케베 알루마(12점·5리바운드)가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대62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시 앞서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4강에 오르게 된다. 4차전은 1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이우석의 득점을 앞세워 22대14로 앞서갔다.
KT는 2쿼터들어 마이클 에릭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26대26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과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앞서갔고 전반을 38대33으로 마쳤다.
KT는 3쿼터 반격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뤄냈다. 전반 다소 부진했던 배스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득점을 쌓고 한희원의 3점포까지 터지며 43대41로 앞섰다. 이후 배스의 중거리포와 허훈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10점 차 이상 벌려놓았다.
61대52로 4쿼터를 맞이한 KT는 허훈과 문정현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여유있는 리드를 지켜낸 끝에 17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차전과 달리 팀 야투율이 37%로 극심한 난조를 보여 홈 첫 경기서 완패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버지 시신 냉동고에 1년 보관한 40대 아들 자수
- 野 대규모 장외 집회…8년 전 11월엔 탄핵 집회 ‘데자뷔’
- 동료 재소자 때리고 입에 양말 물린 20대...벌금형
- 군대가는 대학생에 공짜밥...2년 뒤 받은 손편지 사연은
- 北 김여정 "핵무력 강화 노선 변화 기대, 멍청한 짓"
- KBO리그 FA 30명 공시…SSG 최정·KT 엄상백 등 ‘눈길’
- 무단방치 수백대, 인천 아암물류단지 진입로 공사 난항 [현장, 그곳&]
- [영상] “도전하는 청춘에 희망 되고파”…특전사에서 배우로 제2막 연 배이정
- 밝고 맑은 윤지에게 ‘사랑 한조각’ 보내주세요 [경기도 산타를 찾습니다]
- 고양 킨텍스에 폭발물 의심 신고...관람객 대피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