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3일의 치열한 열전…“개헌 저지선” VS “151석 순항”

김지숙 2024. 4.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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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9일) 자정 마무리됩니다.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각 당은 전국 곳곳에서 한 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열전의 현장 기록, 김지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조 심판'과 '정권 심판'을 내걸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여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28일 : "범죄연대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28일 :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합니다."]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28일 : "정치를 X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지난달 26일 :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아요."]

점차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30일 :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의 위에 군림하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이재명'/지난 2일 : "나경원 후보는 별명도 있는데 '나베' 뭐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표심을 출렁이게 한 후보들의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JTBC 장르만여의도 유튜브/지난달 25일 : "'한 뿌리'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그게 사실은 980원인가 얼만가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875원.) 네,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겁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유튜브 '김용민 TV'/2019년 : "박정희(전 대통령)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OO를 했었을 테고…"]

막판 판세를 장담할 순 없다면서도 여야의 전략은 달랐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개헌 저지선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주십시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연합뉴스 TV/어제 : "151석을 목표로 한 저희들의 목표가 순항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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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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