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3일의 치열한 열전…“개헌 저지선” VS “151석 순항”
[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9일) 자정 마무리됩니다.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각 당은 전국 곳곳에서 한 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열전의 현장 기록, 김지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조 심판'과 '정권 심판'을 내걸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여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28일 : "범죄연대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28일 :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합니다."]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28일 : "정치를 X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지난달 26일 :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아요."]
점차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30일 :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의 위에 군림하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이재명'/지난 2일 : "나경원 후보는 별명도 있는데 '나베' 뭐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표심을 출렁이게 한 후보들의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JTBC 장르만여의도 유튜브/지난달 25일 : "'한 뿌리'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그게 사실은 980원인가 얼만가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875원.) 네,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겁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유튜브 '김용민 TV'/2019년 : "박정희(전 대통령)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OO를 했었을 테고…"]
막판 판세를 장담할 순 없다면서도 여야의 전략은 달랐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개헌 저지선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주십시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연합뉴스 TV/어제 : "151석을 목표로 한 저희들의 목표가 순항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총선] 총선 결과 22대 국회 의석 변화에 따른 정국 전망은?
- [총선] 당선만 되면 ‘절대권력’ 국회의원…‘소환제’ 도입도 ‘헛구호’ [정치개혁 K 2024]
- [총선] 13일의 치열한 열전…“개헌 저지선” VS “151석 순항”
- [총선] ‘신속·정확’ KBS 개표방송…읍면동 개표 분석해 ‘당선자 예측’
- 지하철에서, 식당에서…시민정신과 빠른 대처가 생명 살렸다
- 4명 살리고 떠난 쌍둥이 엄마…“장기기증 활성화 절실”
- ‘달이 삼킨 해’…귀한 우주쇼에 북미 대륙 ‘들썩’
- ‘제2의 검단’ 막는다…PC공법으로 만드는 공공주택
- 의료계 ‘합동 회견’ 연기…내부 갈등에 의정 대화 ‘안갯속’
- 기계 부품이 ‘금덩어리’…홍콩서 145억 ‘금 밀수출’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