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부산 남구 후보 비방 문자 무작위 살포…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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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부산 남구에서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가 무작위로 주민에게 전송돼 피해 후보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A 씨는 박 후보를 모함하는 유튜버의 일방적 주장을 편집해 문자 메시지로 전송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주민들이 선거 캠프로 해당 문자 메시지 사실을 알려줘서 알게 됐다"며 "다른 지역구 주민에게도 A 씨가 발송한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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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부산 남구에서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가 무작위로 주민에게 전송돼 피해 후보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캠프 측은 이날 오후 3시쯤 부산 남부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혐의로 신원 미상의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A 씨는 박 후보를 모함하는 유튜버의 일방적 주장을 편집해 문자 메시지로 전송했다. 해당 메시지는 남구 주민 여러 명에게 무작위로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상대 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알 수 없는 휴대폰을 이용해 극우 유튜버의 일방적인 주장을 가공한 문자메시지를 살포하고 있다. 그들도 범죄라는 사실을 알기에 추적할 수 없는 휴대폰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주민에게 보내고 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주민들이 선거 캠프로 해당 문자 메시지 사실을 알려줘서 알게 됐다"며 "다른 지역구 주민에게도 A 씨가 발송한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자 메시지는 계속 발송되고 있지만 정작 휴대폰 번호로 연락하면 전원이 꺼져 있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에 대해선 선처 없이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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