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기가 22대 총선 ‘최후 승부처’…반도체벨트·중원
[앵커]
이른바 반도체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도 역대 선거 때마다 승패를 좌우하는 지역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의 격전지는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의석 17개가 걸려 있는 경기 '반도체 벨트'의 시작점인 수원정.
경기대 교수 출신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와 한신대 교수 출신 민주당 김준혁 후보 간 간극이 최근 좁아졌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대파 값 발언' 옹호 논란으로 김 후보는 '이대생 성 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설 용인갑 지역구, 지난 대통령 선거에선 민주당, 3개월 뒤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이긴 격전지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른바 윤석열 사단 막내로 꼽히는 이원모 후보가 나섰고, 민주당에선 부산경찰청장 출신인 이상식 후보가 나와 '검-경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와 무소속 우제창 후보까지 가세해 승부는 안갯속 국면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분당갑.
대선 주자 출신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7번의 총선 중 보수 정당이 6번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엔 중도층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초박빙 격전지입니다.
총 28석이 걸린 '중원 벨트' 충청권.
유동층이 많아 특정 정당이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는 격전지가 많은 곳으로 평가되는데 관심 지역 중 하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입니다.
충남 최다선 현역인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앞선 선거 모두 접전이었는데 이번에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세 번째 대결인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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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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