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오늘의 주역] 배스의 여전한 지배력, 4강에 다가선 KT
손동환 2024. 4. 9. 21:21
패리스 배스(200cm, F)가 3차전을 지배했다.
수원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1승만 더 하면,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나선다.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국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전성기 멤버이자, KBL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195cm, F)을 데리고 왔다. 문성곤의 강한 승부 근성과 넓은 수비 범위를 높이 샀다.
2022~2023시즌에 확 성장한 하윤기(204cm, C)가 있고, 정성우(178cm, G)와 한희원(195cm, F) 등 헌신에 능한 베테랑 자원도 포진했다. 이두원(204cm, C)과 문정현(195cm, F) 등 신진급 자원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까지 군에서 돌아왔다.
국내 선수 구성만 해도, KT는 강호로 평가받을 수 없다. 그러나 국내 선수와 함께 뛸 외국 선수가 자기 기량을 못 내면, 국내 선수를 호화롭게 구성한 팀도 재미를 보지 못한다. KT도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외국 선수에 신경 썼다.
KT의 첫 번째 선택은 패리스 배스였다. 배스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부족하지만, 득점과 패스 등 공격으로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3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 3라운드 평균 32분 8초 동안, 경기당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 그 결과,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4라운드 이후에도 다양한 득점 옵션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정규리그 평균 31분 41초 동안, 경기당 25.4점 10.9리바운드(공격 2.7) 4.6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L 입성 첫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배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평균 34분 13초 동안, 경기당 27.5점 15.5리바운드(공격 5.0) 2.5어시스트에 2.5개의 스틸과 1.5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다만, KT와 현대모비스의 전적이 1승 1패라, 배스가 3차전을 포함한 잔여 경기에 더 힘을 내야 한다.
배스는 시작부터 득점 싸움을 했다. 여기에 수비 에너지를 높였다. 공격 리바운드까지 적극 참가했다. 공수 에너지를 모두 높인 배스는 KT의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수원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1승만 더 하면,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나선다.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국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전성기 멤버이자, KBL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195cm, F)을 데리고 왔다. 문성곤의 강한 승부 근성과 넓은 수비 범위를 높이 샀다.
2022~2023시즌에 확 성장한 하윤기(204cm, C)가 있고, 정성우(178cm, G)와 한희원(195cm, F) 등 헌신에 능한 베테랑 자원도 포진했다. 이두원(204cm, C)과 문정현(195cm, F) 등 신진급 자원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까지 군에서 돌아왔다.
국내 선수 구성만 해도, KT는 강호로 평가받을 수 없다. 그러나 국내 선수와 함께 뛸 외국 선수가 자기 기량을 못 내면, 국내 선수를 호화롭게 구성한 팀도 재미를 보지 못한다. KT도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외국 선수에 신경 썼다.
KT의 첫 번째 선택은 패리스 배스였다. 배스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부족하지만, 득점과 패스 등 공격으로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3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 3라운드 평균 32분 8초 동안, 경기당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 그 결과,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4라운드 이후에도 다양한 득점 옵션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정규리그 평균 31분 41초 동안, 경기당 25.4점 10.9리바운드(공격 2.7) 4.6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L 입성 첫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배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평균 34분 13초 동안, 경기당 27.5점 15.5리바운드(공격 5.0) 2.5어시스트에 2.5개의 스틸과 1.5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다만, KT와 현대모비스의 전적이 1승 1패라, 배스가 3차전을 포함한 잔여 경기에 더 힘을 내야 한다.
배스는 시작부터 득점 싸움을 했다. 여기에 수비 에너지를 높였다. 공격 리바운드까지 적극 참가했다. 공수 에너지를 모두 높인 배스는 KT의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신경전 역시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알루마 앞에서 스텝 백 점퍼를 성공한 후, 알루마 앞에서 포효했다. 알루마와 기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의도였다.
배스의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배스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그렇지만 KT는 현대모비스와 기싸움에서 밀렸다. 14-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라고는 하나, KT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는 꽤 컸다.
배스는 2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그렇지만 KT는 선전했다. 문정현(194cm, F)과 마이클 에릭(210cm, C) 등 대신 투입된 이들이 중심을 잡아줘서였다.
그렇지만 KT는 2쿼터 종료 46.2초 전 31-36으로 밀렸다. 배스는 그때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파울 자유투 2개를 넣기는 했지만, 팀 파울로 파울 자유투 2개를 헌납했다. KT도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배스는 3쿼터 시작 15초 만에 하윤기와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턴오버 유도 후 장재석(202cm, C) 앞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2개는 물론, 장재석의 4번째 파울까지 이끌었다.
배스는 그 후 알루마와 최진수(202cm, F)를 교대로 상대했다. 다양한 지점에서 파울을 얻었다. 현대모비스의 팀 파울을 일찍 누적시켰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텐션을 떨어뜨렸다.
또, 배스는 동료들을 활용했다. 볼 없이 움직이는 한희원(195cm, F)에게 질 좋은 패스를 했고, 골밑에서 움직이는 하윤기에게도 볼을 정확하게 줬다. 그 결과, KT는 45-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스는 그 후 신민석(199cm, F)에게 백 다운을 했다. 백 다운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손쉽게 점수를 따냈다. 3쿼터 종료 3분 41초 전에는 왼쪽 코너에서 3점. KT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를 ‘6’(53-47)으로 벌렸다.
배스가 3쿼터 후반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알루마의 수비를 뚫은 후, 손쉽게 득점. 57-52로 쫓겼던 KT를 61-52로 구했다. 현대모비스의 힘을 한층 떨어뜨렸다.
4쿼터 시작 3분 16초에는 허훈과 합작품을 만들었다. 허훈의 스크린을 받은 후, 왼쪽 코너로 빠지는 허훈에게 패스. 허훈의 3점을 도왔다. 64-58로 쫓겼던 KT는 67-58로 달아났다.
배스는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치명타를 날렸다. 정면에서 3점. KT를 75-60으로 앞서게 했다. 75-60으로 달아난 KT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배스는 29점 8리바운드(공격 5) 4블록슛에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로 3차전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시리즈 2번째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 제공 = KBL
배스의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배스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그렇지만 KT는 현대모비스와 기싸움에서 밀렸다. 14-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라고는 하나, KT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는 꽤 컸다.
배스는 2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그렇지만 KT는 선전했다. 문정현(194cm, F)과 마이클 에릭(210cm, C) 등 대신 투입된 이들이 중심을 잡아줘서였다.
그렇지만 KT는 2쿼터 종료 46.2초 전 31-36으로 밀렸다. 배스는 그때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파울 자유투 2개를 넣기는 했지만, 팀 파울로 파울 자유투 2개를 헌납했다. KT도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배스는 3쿼터 시작 15초 만에 하윤기와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턴오버 유도 후 장재석(202cm, C) 앞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2개는 물론, 장재석의 4번째 파울까지 이끌었다.
배스는 그 후 알루마와 최진수(202cm, F)를 교대로 상대했다. 다양한 지점에서 파울을 얻었다. 현대모비스의 팀 파울을 일찍 누적시켰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텐션을 떨어뜨렸다.
또, 배스는 동료들을 활용했다. 볼 없이 움직이는 한희원(195cm, F)에게 질 좋은 패스를 했고, 골밑에서 움직이는 하윤기에게도 볼을 정확하게 줬다. 그 결과, KT는 45-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스는 그 후 신민석(199cm, F)에게 백 다운을 했다. 백 다운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손쉽게 점수를 따냈다. 3쿼터 종료 3분 41초 전에는 왼쪽 코너에서 3점. KT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를 ‘6’(53-47)으로 벌렸다.
배스가 3쿼터 후반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알루마의 수비를 뚫은 후, 손쉽게 득점. 57-52로 쫓겼던 KT를 61-52로 구했다. 현대모비스의 힘을 한층 떨어뜨렸다.
4쿼터 시작 3분 16초에는 허훈과 합작품을 만들었다. 허훈의 스크린을 받은 후, 왼쪽 코너로 빠지는 허훈에게 패스. 허훈의 3점을 도왔다. 64-58로 쫓겼던 KT는 67-58로 달아났다.
배스는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치명타를 날렸다. 정면에서 3점. KT를 75-60으로 앞서게 했다. 75-60으로 달아난 KT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배스는 29점 8리바운드(공격 5) 4블록슛에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로 3차전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시리즈 2번째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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