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주말개방·과학축제·음악회…과학으로 물드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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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을 발판으로 올해도 과학수도 대전의 우수성과 위상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출연연 주말개방 확대, 과학축제, 음악회 등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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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을 발판으로 올해도 과학수도 대전의 우수성과 위상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출연연 주말개방 확대, 과학축제, 음악회 등을 마련됐다.
먼저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정부 출연연 주말개방 프로그램은 올해 8개 참여기관으로 대폭 확대·운영한다.
이달부터 한국천문연구원을 시작으로 5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6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순서로 11월까지 개방한다.
홍보관과 연구시설 투어, 과학체험(실험) 등으로 진행되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과학 대중화를 이끌고 대덕특구와 시민의 친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회 과학사랑 음악회'를 개최해 대덕특구 과학기술인을 격려하고, 25일에는 지역 과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덕과학포럼이 열린다.
27일에는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2024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걷기대회'가 엑스포시민광장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25일부터 4일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비수도권 가운데 최초로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과 통합 개최해 과학수도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대표 과학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와 특구 인프라를 강점으로 생활과학교실, 엑스사이언스, 과학탐구교실 등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이는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또 자치구와 연계해 유성구 전국 꿈나무 가족과학골든벨대회(4월 27일), 동구 토요 과학교실(4월~11월) 등을 지원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금요일에 과학터치(4월 19일), 토요일에 만나는‘별의별 과학특강(4월 20일), 2024 봄 사이언스데이(4월 26일~27일), 탐이 꿈이의 비밀 실험실(매주 수~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경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19일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 경제사절단 방문을 환영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경제사절단은 총 60명 규모로 브루스 해럴 시장을 비롯해 시애틀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잉,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기업인과 금융인, 투자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대전의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에 대한 성공적인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도시의 기업진출과 투자 등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해는 대덕특구 50주년으로 미래 대덕특구 5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며 "올 한해도 과학도시 인프라 확충과 과학 대중화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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