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3일 선거운동 마무리..여야 심판론 대결 속 격전지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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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이어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됩니다.
여야는 각각 다른 심판론을 들고 나와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고, 각종 구설수에 민심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어느 때보다 격전지도 늘어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고 국정 운영의 힘을 실어달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공천 파동과 당내 분란 속에 선거전을 시작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판세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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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3일 동안 이어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됩니다.
여야는 각각 다른 심판론을 들고 나와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고, 각종 구설수에 민심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어느 때보다 격전지도 늘어났습니다.
지난 13일간의 여야의 모습을 임경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선거 초반부터 180석 거대 야당 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함께 비판하는 이른바 이·조 심판 특위까지 구성해 선거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반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따른 의정갈등과 물가 부담 논란을 키운 대통령의 대파 발언 등은 여당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고 국정 운영의 힘을 실어달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싱크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범죄자들이 나라를 망치는데 끝까지 두고 보실 겁니까? 한 표가 부족합니다. 정말 한 표가 부족합니다. 여러분 그 12시간을 나라를 지키는 데 써주십시오."
공천 파동과 당내 분란 속에 선거전을 시작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판세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의 30%대 국정수행 지지도 등 현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낮은 평가를 지속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양문석 후보의 불법대출 논란과 김준혁 후보의 미군 성상납 발언 논란은 민주당 공천 파동의 문제를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막판까지 후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검찰 독재 정권 프레임을 강조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우리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이제 주권자들이 나서 멈춰 세워야 합니다."
민주당보다 강한 정권심판을 내세운 조국혁신당과 거대양당 심판론을 들고 나온 새로운미래, 보수 진영의 새 바람을 외친 개혁신당도 각 당의 명운을 걸고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국회 300석의 의석을 두고 펼친 13일간의 경쟁 성적표에 따라 앞으로 4년간의 정치 지형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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