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기가 22대 총선 ‘최후 승부처’…한강벨트
[앵커]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적인 승부처를 살펴봅니다.
여야 각 정당들은 전체 승부를 좌지우지할 주요 승부처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선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먼저 서울을 보면, 한강에 근접한 지역구들인 이른바 '한강 벨트' 11곳이 최고의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체 지역구 가운데 50~60곳 정도를 박빙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은 20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특히 11개 의석이 걸린 '한강 벨트' 표심을 놓고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강 이북으로는 마포, 용산, 중성동, 광진 지역 등이, 한강 이남으로는 영등포, 동작 등이 대표적인 한강 벨트로 꼽히는데, 11개 의석이 걸려있는 최대 승부처입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선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10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지만 20대 대선에선 용산, 광진, 마포, 영등포 등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는 민주당에선 경찰 출신 류삼영 후보가 출마했고,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후보가 4년 만에 지역구 탈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경합지로 분류한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용산에서는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입니다.
서울 광진을에선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오신환 후보가 출마해 전·현직 의원 간 맞대결이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서울 중·성동 갑에서 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맞붙는 등 서울 한강벨트 승패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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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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