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계광장서 '피날레' 유세…"대한민국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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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지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저희에게 힘을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약속 그 이상을 실천하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이널 총력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국민의힘으로 지키자 대한민국. 투표가 국민의 미래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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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지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저희에게 힘을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약속 그 이상을 실천하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이널 총력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엔 서울 지역에 출마한 최재형(종로)·이혜훈(중·성동을)·조정훈(마포갑) 후보와 이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 신지호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장, 장서정 선거대책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최보윤·강선영·김예지·김건·한지아·이소희·김민전·유용원 후보 등도 함께했다.
이날 청계광장엔 경찰 측 추산 3000명의 인파가 모였다. 청계광장에 모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광장 중앙에 설치된 무대를 둘러싸고 빨간색 풍선을 흔들며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힘으로 지키자 대한민국. 투표가 국민의 미래다"를 외쳤다.
한 위원장은 저녁 8시 26분 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지역구 투표용지,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형의 패널에 '투표 도장' 스티커를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칸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을 상상해보라며 10일 본투표에 나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친위대로만 채워진 무슨 짓이든 다할 200석을 상상해보라"며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이재명과 조국은 셀프 사면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라며 "범죄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하게 넘겨주기엔 너무 아깝지 않으냐"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정부와 여당에 대해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면 바로 바꾸고 바로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그렇게 하겠다.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힘을 주신다면 약속 그 이상을 실천할 것"이라며 "제가 책임지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후진 사람들의 후진 정치를 막고 멋진 사람들의 멋진 정치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한 표가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 나라를 망쳤다'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대신 우리가 4월 10일에 나라를 구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파이널 유세를 마무리한 한 위원장은 이날 자정까지 대학로와 을지로입구역, 홍대 등을 돌며 거리 인사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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