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군소 정당들, 수도권 막판 유세…‘중도층 부동표’에 집중 호소
[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선거전에 주력했습니다.
이들은 거대 양당보다 더 나은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색정의당은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 마포를 거쳐 고양까지 이르는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원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면 진보 정치의 목소리는 사라질 것"이라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심상정/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이 진보하는 그 중심에 바로 녹색정의당 유일한 원내 제3당이 있었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로운미래는 수도권과 이낙연 후보가 출마한 광주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극단적 대결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새로운 정치, 새로운미래의 씨앗을 지키고 키워주십시오.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다원화의 시대에 새로운 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개혁신당은 수도권, 특히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화성시를 중심으로 막판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려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 내로남불과 위선 없는 개혁신당이 답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무력화 할 수 있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호소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 시킬 때 서울 같은 경우는 광화문이 상징적 장소입니다. 촛불 명예 혁명의 상징적 장소이기 때문에 마지막 오늘 행사를 광화문에서…."]
군소 정당들도 각각 서울과 경기 등에서 오늘(9일) 밤 늦게까지 마지막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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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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