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사기 의혹' 경인방송 권영만 전 회장 구속기소

김예림 2024. 4. 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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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중국인의 위조 여권으로 신분을 가장해 분양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권영만 전 경인방송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일) 권 전 회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위조 여권을 이용해 조선족 중국인 A씨 행세를 하며 "로비 자금을 주면 주상복합건물 전기통신 공사를 발주해주겠다"며 5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해 마찬가지로 A씨 행세를 하며 위조된 분양 대행 계약서를 제시하면서 "돈을 주면 분양 대행권을 주겠다"고 속여 3억 5천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신분위장 #사기 #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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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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