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6월·10월 회동... 푸틴 6월 국빈방문

[베이징=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9일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했다. 왕이 부장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서로 양국 수도를 방문할 것이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사진=유세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과 10월 잇따라 회동한다.

푸틴 대통령은 6월 중국 국빈 방문도 앞두고 있다. 푸틴의 중국 국빈 방문이 이뤄지면 푸틴 대통령의 연임 후 첫 해외 순방이 중국에서 성사되는 것이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6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10월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브노프 장관은 "정기적인 정치적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회담을 열 수도 있다"고 했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포괄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에서 라브노프 장관의 베이징 방문을 환영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