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 전개되고 있어"…尹 탄핵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지금 다른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재차 시사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윤석열의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용산에 가서 윤 대통령에게 탄원하거나 부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빗대어 윤 대통령 비판
1500여 명 지지자 모여 호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지금 다른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재차 시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모두 아는 것은 지난 2년이 지긋지긋했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배경에 대해선 "박근혜 국정농단에 모든 시민이 분노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정권을 조기종식 시킨 장소"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촛불 집회에 빗대어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윤석열의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용산에 가서 윤 대통령에게 탄원하거나 부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조국혁신당은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한 촛불혁명의 정신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거부권을 결의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를 하는 사진이 이날 뒤늦게 공개된 점에 대해선 "영부인이 공개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자신이 어떤 상황에 부닥칠지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총선 투표율을 두고선 "79.9%로 바라본다"고 전망했다.
이외에 조 대표는 검찰개혁을 위한 방안으로 '검사장 직선제'와 '기소 배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야권 200석이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어려운 과제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약 1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이 약 10~1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진보다 무서워요"…日 젊은 부부들 '도쿄 탈출' 러시 [김일규의 재팬워치]
- "한국 3040세대, 이대로 가다간 30년 뒤엔…" 무서운 경고
- "차라리 경기도에 살겠다"…제주 아파트 '초비상'
-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이더니…이젠 '극한직업'
- 다단계 뺨치는 무서운 유혹…"가족 전부 테무 가입시켰어요" [이슈+]
- 주지훈 "일진이었음 배우 못해"…뜻밖의 과거 고백에 '깜짝'
- 70세 맞은 배우 청룽, 건강 우려하는 팬들에 "걱정 마세요"
- '에스파' 카리나 열애에 흔들리더니…역대급 반등 노린다
- '리사 남친 父' 베르나르 아르노, 세계 최고 부자 등극 비결은
- 돈 있어도 못 산다더니…'한국서만 8000억' 에르메스의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