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라리가 출신이야! 라리가 거물과 경기 익숙하다고"…이강인의 바르샤전 선발 확신하는 이유, '프랑스-스페인 언론' 모두 'LEE-음바페-뎀벨레' 선발 전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스페인 언론과 프랑스 언론 모두의 선발 출전 지지를 받고 있다.
PSG는 오는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펼친다. PSG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 UCL이 다가온 것이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지난 7일 열린 리그1 28라운드 클레르몽과 경기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핵심 멤버를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리그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욕심을 부릴 이유가 없었고, 오직 UCL 바르셀로나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클레르몽전에서 에이스 음바페가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강인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또 뎀벨레, 비티냐, 마르키뉴스, 돈나룸마까지 PSG의 베스트 11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에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엔리케는 테나스, 무키엘레, 슈크리니아르, 자그, 솔레르, 마율루,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 하무스 등을 선발로 선택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돈나룸마, 마르키뉴스, 비티냐, 음바페, 뎀벨레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들이 바르셀로나전 선발진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의 예상도 같았다. 프랑스의 'Le Parisien'는 "PSG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할지 전략을 짜고 있다. PSG의 공격진은 음바페, 뎀벨레, 이강인으로 구성될 것이다. 이들 3명이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엔리케의 참모진이 콜로 무아니보다 이강인이 우세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음바페-뎀벨레-이강인 스리톱으로 구성될 거라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콜로 무아니보다 가진 결정적 강점.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험이다. 콜로 무아니는 라리가 경험이 없지만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와 붙어도 뒤로 물러설 리 없다.
이 매체는 "특히 이강인은 지난 여름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이적했다. 이강인은 라리가 거물과 경기하는 것에 익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사진 =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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