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만 위축? 투헬이 망친 뮌헨...‘백전노장’ 뮐러, “솔직히 자신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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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망치고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백전노장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 역시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 센터백진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 하이덴하임전 이후 독일 '빌트'는 이날 뮌헨 선수들 중 김민재에게 6점이라는 최하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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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망치고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백전노장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 역시 힘들다고 토로했다.
뮌헨은 1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통합 베스트 11’.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 센터백진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매체가 선정한 ‘뮌헨X아스널 통합 베스트 11’의 센터백 라인은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의 몫이었다.
뮌헨 센터백진이 단 한 명도 선정되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 우파메카노 뿐만 아니라 다이어, 더 리흐트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뮌헨은 3월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7골을 실점했다. 클린시트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었다.
특히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연이은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하이덴하임전 이후 독일 '빌트'는 이날 뮌헨 선수들 중 김민재에게 6점이라는 최하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1점에서 5점까지 점수 가운데 1점을 가장 높은 점수로 치고, 5점을 가장 낮은 점수로 친다. 김민재가 받은 6점은 최하점보다 못한 평점으로 사실상 김민재가 패배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키커’는 ‘센터백의 실패, 김민재와 감각 부족의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로 그의 부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필요 없는 휴식을 부여했고,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김민재의 경우는 자신감의 부족인지, 실력의 부족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팀 전체가 자신감이 떨어졌다. 뮐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과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솔직히 힘들다. 분데스리가에서 연달아 패배한 이후 우리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남겼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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