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호드리구, 사실 리버풀 갈 뻔했다..."내가 원하지 않아 이적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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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가 과거에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호드리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9년 7월 4,500만 유로(한화 약 661억 원)를 들여 그를 전격 영입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넓혔다.
이번 시즌에도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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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가 과거에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명문 구단 산투스에서 데뷔했다. 그는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8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35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호드리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9년 7월 4,500만 유로(한화 약 661억 원)를 들여 그를 전격 영입했다.
호드리구는 2019/20시즌 29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33경기 2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호드리구는 2021/22시즌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해당 시즌 49경기 9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막판에 2골을 넣으며 팀의 구세주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넓혔다. 그는 지난 시즌 57경기 19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자원이다. 그는 42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0골을 터트리며 유럽 입성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호드리구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바로 리버풀이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호드리구는 2017년 300만 유로(한화 약 44억 원)에 리버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 그는 1년 뒤 리버풀로 이적했다.
호드리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원하지 않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제안이 좋았음에도 난 산투스에 남고 싶었다. 그들이 나에게 약속한 진로는 내 경력에 매우 좋았을 수도 있었다. 나는 유럽 축구를 위해 잉글랜드에서 학업을 마칠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드리구는 “유럽에서 뛰는 건 항상 내 꿈이었다. 모든 것이 좋았지만 내 욕망은 더 컸다. 나는 산투스에 남아 새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 일이 이뤄질 수 있었다. 난 산투스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지만 리버풀에 갈 뻔했다는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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