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루타→9:8 기적의 역전승 이끌다...김하성, FA로이드 제대로 터졌다

손찬익 2024. 4. 9.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김하성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차례 실책을 범했다.

김하성은 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내며 9-8 역전승에 기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정후는 지난 7일 경기에서 슈퍼캐치를 하나 성공시켰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다저스전 안타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554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산발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득점 빈공이 시달렸다.6회말 무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땅볼 때 송구 실책을 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김하성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차례 실책을 범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고배를 마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패배는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1점 차 경기에서 9승 23패로 메이저리그 최악을 기록했을 때 아픔을 떠올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버인 유격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2실책을 기록했다. 2번의 실책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하성에게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우리 팀에는 훌륭한 수비진이 있고 우리가 신뢰하는 선수들이 있다. 김하성은 당연히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자격이 이다. 가끔은 자신이 사람임을 증명할 때도 있다. 나는 김하성이라면 수비적으로 언제든 믿고 맡길 것”이라고 감싸 안았다.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6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전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를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모두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마이클 콘포토는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닉 아메드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김하성은 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내며 9-8 역전승에 기여했다. 6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3루 땅볼,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2-8로 뒤진 6회 무사 1,2루서 두 번째 투수 호세 쿠아스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 땅볼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8점 차 뒤진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점 홈런을 비롯해 김하성의 2타점 3루타, 김푸사노의 내야 땅볼 그리고 잰더 보가츠의 2점 홈런으로 7-8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8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 아치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실책 2개를 범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하성. 시즌 첫 3루타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이바지했다. 이런 게 야구의 묘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