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유죄→보석금 석방’ 알베스, 축구계 복귀한다...‘누명 벗고 이미지 회복 원해’

이종관 기자 2024. 4.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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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가 축구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를 인용해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젊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축구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의 '레전드' 알베스는 지난 2022년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도주 위험을 고려해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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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다니 알베스가 축구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를 인용해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젊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축구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의 ‘레전드’ 알베스는 지난 2022년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도주 위험을 고려해 수감됐다. 복수의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피해 여성은 일체의 합의도 없이 알베스의 처벌을 원하는 상황이고 만일 알베스가 패소할 경우 징역형까지 살게 될 수 있는 극한의 상황임이 드러나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알베스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증거들이 발견되자 조금씩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고 피해 여성의 몸에서 알베스의 흔적들이 발견되며 사건은 완전히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2023년 11월, 바르셀로나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알베스는 약 1년간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그가 보석금을 내고 수감 생활을 끝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마침내 100만 유로(약 14억 원)의 보석금을 낼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마련한 알베스는 감옥을 떠났다. 그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브리언스2 교도소를 걸어 나와 자신의 호화 저택으로 이동했다”라고 보도했다.


출소 약 3주가 지난 현재, 그가 축구계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 들려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리뷰나’는 “알베스는 항소가 성공하면 자신의 누명을 벗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인 헤수스 가르시아 부에노에 따르면 그는 항소심에서 승소할 경우 현역이 아닌 다른 역할로 축구계에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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