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김민재가 이렇게…혹평 넘어 악평, 왜 이렇게 됐나?

정수아 기자 2024. 4.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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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네 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던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2대3 역전패였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리그에서 열정이 부족했습니다.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입니다.]

후반 실점 과정에서 뮌헨이 허둥댔는데, 유독 김민재에게 가혹한 시선이 이어졌습니다.

상대 추격골 상황에서 헤딩 경합이 미비하고 역전골 상황에서 움직임이 안 좋았다고 하지만 그게 실점의 직접적 계기는 아니었지만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김민재의 자신감 부족인지, 기량 부족인지 물음표가 붙는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다운 모습을 드물게 보여준다."
-'키커'-

투헬 감독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수비에서 더 안정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팀으로서 더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이에른 뭔헨의 혼란 속 팀 전술도, 팀 정신도 느슨해진 게 더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혼선의 중앙수비 조합이 불안을 자초했단 시각도 있습니다.

아스널과 붙는 챔피언스리그 8강을 위해 김민재도 런던에 입성했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은 김민재를 향한 믿음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월드 클래스' 수비수라 칭송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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