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前동료 영입 '청신호'…'재정 문제' 레스터, 올여름 매각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키어넌 듀스버리홀(25‧레스터 시티)을 영입하는데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레스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듀스버리홀을 클럽에 잔류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2022-23시즌에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기록했다. 발표된 회계 자료에 따르면 9,0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를 잃어 규정 준수를 위해 듀스버리홀을 매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키어넌 듀스버리홀(25‧레스터 시티)을 영입하는데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레스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듀스버리홀을 클럽에 잔류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2022-23시즌에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기록했다. 발표된 회계 자료에 따르면 9,0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를 잃어 규정 준수를 위해 듀스버리홀을 매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레스터는 3년간 최대 허용 손실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800억 원)를 초과해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경우 승점 감점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팀이 승격에 실패하더라도 듀스버리홀이 팀을 떠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그들은 재정 균형을 맞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 유스 출신이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토대로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적극적인 압박을 토대로 한 볼 탈취 능력이 좋다. 더불어 왼발잡이로서 킥력이 뛰어나 세트피스 키커로도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9경기 12골 13도움으로 다수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스터의 승격 경쟁을 돕고 있다.
듀스버리홀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앞서 영국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함께 듀스버리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레스터는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다면 2,500만 파운드(약 430억 원)에 매각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 '기브미 스포츠' 역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듀스버리홀로 교체하고자 한다. 예상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계약으로 레스터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토대로 듀스버리홀을 유혹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길 원한다"라고 했다.
레스터는 듀스버리홀을 지키길 원하나, PSR 준수를 위해서 매각이 불가피하다. 이는 승격을 하든, 2부리그에 잔류하든 마찬가지다. 최악은 승격에 실패하는 경우인데, 그럴 경우 이적료가 2,500만 파운드밖에 안 된다.
토트넘은 타 구단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 된다. 현재 거론되는 클럽으로는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등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쥘 경우 손쉽게 품에 안을 수 있을 거로 여겨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