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표율 70% 넘을까…사전투표 열기 이어질지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는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한병도 민주당 총선전략본부장은 전날 "(최종 투표율을) 65%에서 75%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극투표 의향 ‘20대 이하’ 저조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9일 저마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자신에게 유리하다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여야는 투표율이 얼마나 오를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 이는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치솟은 만큼 최종 투표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21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6.2%였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103석을 얻었다. 2016년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58%로 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었다.
투표율이 7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21세기에 치러진 역대 선거 중에서는 최고로 투표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병도 민주당 총선전략본부장은 전날 “(최종 투표율을) 65%에서 75%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70%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한겨레에 “2017년 대선과 2022년 대선을 비교하면 사전투표율은 11%포인트가 올랐지만, 전체 투표율은 0.15%포인트 정도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유권자들이 (본투표 당일) ‘하루’ 투표가 아닌 (사전투표 포함) ‘사흘’ 투표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4050의 투표율은 늘어나겠지만, 지난 총선에 비해 2030의 투표율 하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선관위의 유권자 의식 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18~29살 유권자는 적극적 투표 의향이 52.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다. 이는 지난 총선과 같은 조사와 견줘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투표율 상승이 여야 중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60대 이상의 투표율은 상수다. 그러나 2030이나 4050세대의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권 200석 넘을지가 관건…윤 정부 심판 민심 어디까지 [영상]
- 사전투표자 37%가 60대 이상…출구조사엔 빠져 ‘까봐야 안다’
- 박지원 최고령 의원 된다…정동영도 당선 ‘올드보이의 귀환’
- 표정 굳은 한동훈, 참패 예측에 한숨…10분 만에 자리 떠 [영상]
- 마지막 불씨 태운다던 이낙연 쓴맛…현재 득표율 10%대 그쳐
- 조국 “국민의 뜻은 정권 심판…‘한동훈 특검법’ 개원 즉시 발의”
- ‘범야권 200석’ 압승 예상…윤석열 정권 심판론 거셌다
- 밤새 지켜봐야 안다…출구조사 1%p 차이 초접전 12곳
- 수도권 ‘민주당 87석’ 압승 유력…국힘 우위 6석뿐
- 녹색정의당 ‘0석’ 예측…고양갑 심상정 5선 실패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