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국민 54%, K-웹툰 영화·드라마 더 나와야”

최훈길 2024. 4.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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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53.9%)꼴로 K-웹툰이 영화·드라마로 더 많이 제작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3.9%가 '향후 K웹툰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주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선택했다.

수성웹툰은 지게차 및 물류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웹툰 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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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민 2명 중 1명(53.9%)꼴로 K-웹툰이 영화·드라마로 더 많이 제작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상장사 수성웹툰(084180)은 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에 의뢰해 2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의 53.9%가 ‘향후 K웹툰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주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선택했다.

응답자 24%는 K-웹툰이 주력해야 할 분야로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2.5%는 ‘지적재산권 강화’를, 9.6%는 ‘웹툰 플랫폼 이용 편의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남자(54.1%)와 여자(53.4%) 구분 없이 많았다.

(사진=수성웹툰)
수성웹툰은 지게차 및 물류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웹툰 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투믹스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웹툰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수성웹툰의 계열사 투믹스는 넷플릭스에 방영된 김우빈,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택배기사’의 원작 웹툰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올해 국내 웹툰 기업들의 해외증시 입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고, 수성웹툰의 자회사도 해외 주식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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