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매출 1조원 시대 개막…10년 만에 8배 급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DDP에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EX30은 69kWh, NMC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75km(WLTP 기준) 주행 가능하다. 2023.11.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9일 볼보코리아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조11억원으로 집계됐다. 볼보코리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모 대표가 취임한 지난 2014년 볼보코리아 매출액이 1227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10년간 매출이 8배 이상 급성장했다.

볼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줄어든 약 53억원에 그쳤다. 신차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가 전년 대비 18% 늘어나면서 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8% 급증한 62억원에 달했다.

볼보코리아는 실적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도 대폭 늘렸다. 기부금 규모가 2022년 8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2억원으로 50%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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