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 햄스트링 파열 의심…최소 2주간 전력 이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30)이 부상으로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은 어제 정밀 검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부상 부위에 혈액이 차 있어서 아직 정확한 상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견"이라고 전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30)이 부상으로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은 어제 정밀 검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부상 부위에 혈액이 차 있어서 아직 정확한 상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견"이라고 전달했다.
이어 "2주 동안 회복에 전념한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일단은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휴식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당초 한화는 하주석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빼지 않았다.
그러나 정밀 검진에서 예상과 다른 진단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하주석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24의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지만, 부상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반면 부상이 의심된 외국인 선수 요나탄 페라자는 다행히 이날 경기에 정상 출전한다.
최원호 감독은 "어제 엑스레이 검사에서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오늘 오전에도 운동장에서 테스트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449, 6홈런, 12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페라자는 7일 키움전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공에 발등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최원호 감독은 전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야수 정은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현재 상황에선 최인호가 낫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경기에선 최인호를 1번 좌익수로 선발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부동의 주전 2루수였던 정은원은 지난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22의 성적을 거두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지난 겨울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정은원은 올 시즌에도 9경기에서 타율 0.14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 감독은 정은원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