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 열리는데 … 파리 센강 대장균 '득실'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4. 4.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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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이 펼쳐질 센강에서 기준치를 최대 7배 초과하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프랑스는 1900년 파리올림픽 때 센강에서 수영 종목을 치렀지만, 수질 악화로 1923년부터는 일반인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수질 모니터링 단체 '서프라이더재단'이 센강의 수질 상태가 수영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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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이 펼쳐질 센강에서 기준치를 최대 7배 초과하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프랑스는 1900년 파리올림픽 때 센강에서 수영 종목을 치렀지만, 수질 악화로 1923년부터는 일반인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수질 모니터링 단체 '서프라이더재단'이 센강의 수질 상태가 수영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의 수영 지침과 국제3종경기연맹의 기준에 따르면 대장균은 100㎖당 1000개, 장구균은 100㎖당 400개의 개체 수를 넘어서는 안 된다. 재단은 지난 6개월간 이 구간에서 총 14개 샘플을 채취해 대장균과 장구균 농도를 분석했고, 이 중 1개만 기준치를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13개 샘플에서는 평균적으로 대장균 수치가 100㎖당 2000개, 장구균은 100㎖당 500개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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