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납품가 지원 전통시장 16곳으로 확대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4.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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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서울 지역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강 이북 권역에서는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청량리종합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에 납품단가 지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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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서울 지역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치솟는 생활물가에 할인 지원이 확산되고 있지만 전통시장 소비자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지역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사과·대파·오이·애호박 4개 품목에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사과 2.5t, 대파 10t, 오이 7.5t, 애호박 2.5t에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사과는 1㎏당 2000원, 대파는 1㎏당 1000원, 오이는 1㎏당 1364원, 애호박은 1㎏당 625원 등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전통시장 평균 가격 대비 14.0~4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강 이북 권역에서는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청량리종합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에 납품단가 지원이 적용된다. 한강 이남 권역에서는 △관악구 관악신사시장 △구로구 남구로시장 △동작구 성대전통시장·남성사계시장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양천구 신영시장·경창시장·목사랑시장·목동깨비시장이 지원 대상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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