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6위’ 손흥민이 EPL 최고 피니셔인 이유... “홀란보다 xG값 2배 적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 부문 6위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해결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9일(한국시간) 기대 득점(xG) 대비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EPL 소속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기대 득점 대비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로 나타났다.
'풋볼 365'는 홀란의 기대 득점 값(21.86골)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두 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대 득점 9.4골보다 5.6골 많은 15골 기록
엘링 홀란 기대 득점 값은 손흥민보다 2배 이상 많으나 실제 격차는 4골에 불과
황희찬 역시 기대 득점보다 3.7골 많은 10골 넣으며 6위에 자리
영국 매체 ‘풋볼 365’는 9일(한국시간) 기대 득점(xG) 대비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EPL 소속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기대 득점 대비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로 나타났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콜 팔머(첼시)와는 한 골 차고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는 4골 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대 득점 값은 9.4골이다. 손흥민은 기대 득점보다 5.6골을 더 넣었다. 손흥민보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수가 높은 선수는 없었다. 스스로 리그 최고 피니셔라는 걸 입증했다.
손흥민의 뒤를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필 포덴(맨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가 이었다. 15골을 넣고 있는 보엔은 기대 득점 9.7골보다 5.3골을 더 기록했다. 포덴은 기대 득점 9.0골보다 5골이 많은 14골을 넣었다. 조타(9골)와 우드(12골)는 각각 기대 득점보다 4.6골, 4.1골을 더 기록했다.
매체는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을 향해 ‘골 넣는 방법을 안다’라고 했다”라며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아주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빈자리를 언급했다.
이외에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팔머, 엘리야 아데바요(루턴 타운),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등이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수가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10-10을 달성했다. 이어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10고지를 점령했다.
10-10은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도 받쳐줘야 하는 기록이기에 큰 가치를 지닌다. 올 시즌엔 올리 왓킨스(빌라)만이 18골 10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3차례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3회, 에릭 칸토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4회다. 웨인 루니(맨유)는 총 5차례 10-10을 달성하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실물 '기후동행카드' 이달 27일부터 '신용카드' 충전 가능
- "아내 숨져 가정이 풍비박산"...로켓처럼 구급차 '쾅' 40대, 징역 5년
- 공장에서 손목 ‘절단’된 30대 청년…“회사는 아무 연락이 없네요”
- 검찰, 우울증 앓는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母 징역 6년에 항소
- 삼성, 갤럭시Z 플립·폴드6로 AI폰 흥행 잇는다
- 푸바오, 중국 적응 어렵나…숲에 숨고·무한 구르기
- 창덕궁에 불 붙이려던 남성…직원 신고로 덜미
- “사전투표 날도 일했는데, 우리는 언제”…선거권 위협받는 근로자들
- 췌장암도 숨긴 연기열정…故 김영애, 오늘(9일) 7주기
- 10살 아이, 손가락 절단됐는데…수영장은 “연고 발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