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상승세 삼성, 천군만마 돌아왔다…맥키넌, 출산 휴가 마치고 복귀

최민우 기자 2024. 4.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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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데이비드 맥키넌(30)이 출산 휴가를 마치고 삼성에 복귀했다.

삼성 맥키넌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복귀했다.

맥키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1홈런) 출루율 0.378 장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0.790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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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맥키넌 ⓒ삼성 라이온즈
▲ 데이비드 맥키넌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2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데이비드 맥키넌(30)이 출산 휴가를 마치고 삼성에 복귀했다.

삼성 맥키넌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복귀했다. 아내의 둘째 출산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맥키넌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맥키넌에 어제(8일) 왔다. 몸 상태를 체크했다. 수비까지 소화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거란 판단이 들어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기로 했다. 선수 본인은 수비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의욕은 있지만 몸이 조금 무거울 수 있다.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기로 했다”며 맥키넌의 복귀를 반겼다.

그러면서 “그동안 득점 찬스 때 클러치 히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는데, 맥키넌이 중심 타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맥키넌이 찬스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을 들어냈다.

맥키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1홈런) 출루율 0.378 장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0.790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김헌곤 ⓒ삼성 라이온즈

롯데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지명타자)-김재혁(1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공민규(3루수)-김재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포를 때려내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김헌곤이 상위타순에 배치됐다. 중견수 역할을 맡아온 김지찬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앞선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부딪친 탓이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이 광주 경기에서 펜스 플레이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쳤다. 오늘까지는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또 김헌곤 선수가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상위 타순에 배치했다”며 김지찬 대신 김헌곤을 투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 나선다. 원태인은 롯데를 상대로 유독 강했던 기억이 있다. 21경기에서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사직구장에서는 더 강했다. 원태인은 사직 마운드에 10차례 올라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롯데 킬러다. 믿고 있다. 사직에서도 롯데전에서 강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선발 투수들이 빨리 무너지면서 힘들었는데, 원태인이 한 주의 시작을 잘 끊어주길 바란다”며 원태인의 호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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