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 덮친 부상 악령…김동헌, 팔꿈치 인대 완전 파열로 토미 존 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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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차세대 포수 김동헌(20)이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다.
키움 관계자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전을 앞두고 김동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동헌은 최근 퓨처스(2군) 훈련 도중 우측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팔꿈치 인대 완전 파열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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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차세대 포수 김동헌(20)이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다.
키움 관계자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전을 앞두고 김동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동헌은 최근 퓨처스(2군) 훈련 도중 우측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팔꿈치 인대 완전 파열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추가로 다른 병원을 한 차례 더 찾았으나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키움 관계자는 "토미 존 수술은 최소 1년의 재활이 필요하기에 현장 코칭스태프에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 날짜를 잡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선수와 논의 후 수술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키움에 입단한 김동헌은 대선배 이지영을 밀어내고 102경기에 나서 타율 0.242 2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31의 성적을 냈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력과 투수 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동헌은 이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국제 무대도 나섰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도 받았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김동헌은 올해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개막 초기 수비 불안이 노출되며 2군행 지시를 받았다.
이후 1군 콜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으나 예기치 않은 부상 악재로 사실상 2024시즌을 날리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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