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맞고 굴렀는데 단타라고?' 판정 항의→선수단 철수…KBO, 이강철 감독에 경고 "재발시 가중처벌" [공식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단의 그라운드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잠실 LG전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항의가 계속되자 최수원 심판조장이 이강철 감독을 퇴장시켰고, 이강철 감독은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을 때 제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단의 그라운드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잠실 LG전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당시 7-7로 맞선 8회초 2사에서 황재균의 타구가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에 맞고 옆으로 흘렀다. 최초 판정은 파울.
이강철 감독은 파울-페어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페어가 인정됐다. 다만 심판진은 이를 1루타로 판단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측은 '2루타가 가능한 타구였다'고 판단, 강도높은 항의를 펼쳤다.
항의가 계속되자 최수원 심판조장이 이강철 감독을 퇴장시켰고, 이강철 감독은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다. 이로 인해 4분 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대치 국면 끝에 KT가 판정을 수용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시즌 감독 퇴장 1호로 기록됐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을 때 제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리그에서 재발할 경우 벌금, 출장정지 등 가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에이스 고영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시즌초 고전을 거듭하며 3승11패, 최하위로 처져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 심우준 등이 복귀하는 6월까지 버티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해왔지만, 정말 어려운 시즌을 맞이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니. 나훈아가 집 공개를?”..‘마당에 2개의 대저택’ 집주인 누구?…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양다리 이어 삼혼 의혹.."女골프선수 있었다"…
- '김동성과 재혼' 인민정 "전처에 양육비 8천만원 미지급, 난 그저 욕받…
- 불륜녀 단추 잠가주며 달랜 김학래..“추워서 그랬다” 변명 ‘폭소’ (사…
- 실종된 배우,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향년 27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