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 어때서"…미국산보다 2000만원 낮추니 '매출 폭발'

최수진 2024. 4.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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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1438억원을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시장에 '중국산' 모델Y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미국산 모델Y와 비교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달아 약 2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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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매출·영업익 '껑충'
매출 1조1438억, 영업익 172억
전년비 13.7% 증가
사진=AFP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14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조58억원)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억5684만원으로 역시 13.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다.

업계는 중국산 모델Y 후륜구동(RWD)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시장에 '중국산' 모델Y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미국산 모델Y와 비교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달아 약 2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췄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모델Y의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1만3885대로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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