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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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중요 이벤트를 앞둔 9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9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03%로 1.5bp 상승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대외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3월 CPI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대내 금리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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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중요 이벤트를 앞둔 9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9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03%로 1.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6bp 상승해 연 3.436%, 연 3.43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36%로 0.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4bp, 0.4bp 올라 연 3.338%, 연 3.323%를 기록했다.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책권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에 주목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대외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3월 CPI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대내 금리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고, 변동성이 큰 음식·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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